빛으로 우주를 청소하다.
중국, 레이저로 우주 쓰레기 청소 기술 개발
가두연
승인
2019.04.25 14:19 | 최종 수정 2020.06.14 11:12
의견
0
우주 공간을 떠도는 우주 쓰레기들은 우주 공간을 위협하는 골칫덩어리다. 현재 우주에는 1957년이후 지구에서 쏘아 올린 인공위성, 로켓 등에서 발생한 우주 쓰레기의 개수는 약 50만 개, 시간당 28,163km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우주 쓰레기들은 낮은 궤도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우주선의 임무를 방해하고 막을 가능성이 있다.
IT매체 엔가젯은 17일(현지시간) 중국 공군 공학대학 연구진이 4인치 이하 작은 우주 쓰레기를 없앨 수 있는 우주 레이저 스테이션의 모의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공개된 우주 기반 레이저 스테이션은 2014년 처음 제안돼 개발된 것으로, 2분 동안 초당 20회 레이저를 발사해 우주 쓰레기를 태워 없애거나 방향을 바꿀 수 있다. 연구진은 이 레이저 스테이션이 우주 쓰레기가 초래하는 위기를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크기가 큰 우주쓰레기에는 효과적이지 않지만, 활동하는 우주선을 위협하는 작은 우주 쓰레기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엔가젯은 평했다.
저작권자 ⓒ 스페이스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