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의 화성탐사선 큐리오시티가 화성의 바위에 보존된 새로운 단서를 발견했다.

그것은 바로 대기 중 메탄의 계절적인 농도변화와 표면 근처의 30억년 된 퇴적암에서 발견된 거친 상태의 유기분자다.

이 발견들은 화성의 고대 생명체를 증명 할 수도 있고, 현재 화성에 생명체가 있을 수 있는 새로운 증거를 제시한다. 반드시 생명체의 증거는 아니지만, 행성의 표면과 내부를 탐사하는 앞으로의 미션을 위한 좋은 신호다. 

유기분자는 탄소와 수소를 포함하며, 산소, 질소 및 다른 요소들도 포함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생명체와 관련이 있는 유기분자는 비 생물학적 과정에 의해 생성될 수 있으며, 반다시 생명의 지표는 아니다. 유기분자가 고대 생명의 기록일 수 도 있고, 생명이 없는 상태에서 존재 했을 수도 있지만, 행성이 만들어진 과정에 아주 중요한 화학적 단서를 가지고 있다.

오늘날 화성은 사람이 살기 힘든 곳이지만, 먼 과거의 화성 기후는 우리가 알고 있는 생명체의 필수요소인 액체상태의 물이 표면에 모이도록 했다는 명백한 증거가 있다. 화성탐사선 큐리오시티의 자료에 따르면 수십억년전에 게일 분화구 내부의 호수는 화학물질과 에너지원을 포함하여 생활에 필요한 모든 성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화성표면은 우주에서 오는 방사선에 노출되어 방사선과 강력한 화학물질은 유기 물질을 파괴하기 때문에 화성에서 거주가 가능했을 때 퇴적되었던 바위의 꼭대기에 있는 유기분자를 발견한 것은 우리에게 화성의 유기분자에 대하여 더 깊게 탐구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줄 것이다.

계절에 따른 메탄배출

화성 계기판에서 큐리오시티의 표본 분석으로 보았을 때 화성 대기에서 거의 6년에 달하는 메탄의 계절적 변화를 발견했다고 나사는 설명했다. 이 새로운 결과는 게일 분화구 내부의 낮은 메탄 수치가 따뜻한 여름 달에 최고점에 달하고 매년 겨울에 떨어진다는 것을 보여 준다. 큐리오시티의 긴 수명 덕분에 긴 시간동안 화성에서의 계절에 따른 메탄의 패턴을 볼 수있었다고 나사는 전했다. 물로 이루어진 화학 물질이 메탄을 생성했을 수도 있지만 과학자들은 생물학적 기원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 메탄의 계절별 변화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유기분자

화성의 토양에서 유기 물질을 식별하기 위해 큐리오시티는 게일 분화구의 네 지역에서 이암으로 알려진 퇴적암을 시추했다. 이암은 고대 호수의 바닥에 쌓여있는 토사물들로부터 수십억년전에 점차적으로 쌓여왔다. 이암에서 나온 작은 유기분자들을 분석하면서 이 유기분자들의 파편들 중 일부는 유황을 함유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것은 유황이 자동차 타이어를 보다 내구성 있게 만드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유기분자들을 보존 할 수 있다고 나사 연구진 Eigenbrode는 말했다.

그 결과는 또한 유기 탄소 농도가 10ppm 또는 그 이상이라는 것을 나타낸다. 이것은 화성 운석에서 관측된 양에 가까우며, 화성 표면에서 이전에 발견된 유기 탄소보다 약 100배 더 많다. 확인된 분자들 중 일부는 이온화 벤젠, 톨루엔, 프로판이나 부테인과 같은 작은 탄소 사슬을 포함한다.

2013년 화성분화구들 중 가장 깊은 지점에서 염소가 함유된 유기 분자를 발견했다. 이 새로운 발견은 화성의 고대 호수 퇴적물에서 발견된 분자들의 목록을 바탕으로 하고 그것들이 보존된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을 준다. 대기 중 메탄과 표면에 보존된 고대 탄소를 발견한 과학자들은 NASA의 2020년 화성탐사 로봇과 유럽 우주국의 탐사 로봇들이 더 많은 미생물을 발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또한 이 결과들은 화성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에 대해 무한한 연구과제를 안겨줄 것이다.

새로운 발견들을 토대로 현재 진행 중인 그리고 계획된 임무들이 화성에서의 더욱 놀라운 발견들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출처-NASA

스페이스타임즈 차인경 기자 chacha@sllab.co.kr 차인경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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